[초점ㅣ2019 세계 공기질 보고서] 한국 OECD 국가 중 초미세먼지 ‘최악’

100대 대기오염도시 중 한국 61개나 속해… 평균 PM2.5농도 ‘24.8㎍/㎥’로 세계 26위

2019 세계 공기질 지도


한국의 대기오염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최악이며, 세계에서 26번째 수준으로 심각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스위스 대기질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큐에어가 전 세계 98개국의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조사해 발간한 <2019 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4.8㎍/㎥로 OECD 회원국 36개국 중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과 동일한 24.8㎍/㎥로 OECD 회원국 중 칠레(24.9㎍/㎥)에 이어 두 번째로 나빴다. 그러나 칠레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년 만에 2.3㎍/㎥ 줄어들어 2019년엔 22.6㎍/㎥을 기록하면서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최악’이란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공기 질이 가장 안 좋은 나라들은 아시아에 집중됐다. 방글라데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3.3㎍/㎥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고, 파키스탄(65.8㎍/㎥)이 뒤를 이었다. 3위는 몽골(62.0㎍/㎥)이며, 4위는 아프가니스탄(58.8㎍/㎥), 5위는 인도(58.1㎍/㎥)다. 중국은 39.1㎍/㎥로 11위를 기록했으며, 베트남은 34.1㎍/㎥로 15위다. 한국은 26위로,  27위 이란(24.3㎍/㎥), 28위 태국(24.3㎍/㎥)보다 대기오염도가 높았다. 일본은 11.4㎍/㎥으로 73위를 기록해 전년도(55위·12.0㎍/㎥)에 비해 공기질이 더 좋아졌다. 공기가 가장 청정한 국가는 연평균 농도가 3.3㎍/㎥에 불과한 바하마였다.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대구, 울산의 3년 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


세계 85개국 수도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집계한 결과도 비슷했다. 인도 델리가 98.6㎍/㎥으로 전년도에 이어 세계에서 공기질이 가장 안 좋은 수도로 꼽혔으며, 방글라데시 다카(83.3㎍/㎥), 몽골 울란바토르(62.0㎍/㎥), 아프가니스탄 카불(58.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49.4㎍/㎥)가 뒤를 이었다. 베이징은 42.1㎍/㎥로 9위였으며, 서울은 24.8㎍/㎥로 27위를 기록했다.

각국 수도 중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연평균 농도 권고기준인 10㎍/㎥ 이하를 기록한 도시는 단 15곳에 불과했다. 러시아 모스크바(10.0㎍/㎥), 독일 베를린(9.7㎍/㎥), 포르투갈 리스본(9.4㎍/㎥), 스페인 마드리드(9.2㎍/㎥) 등이며 가장 공기가 좋은 곳은 바하마 나소(3.3㎍/㎥)였다. 또한 전 세계 30개 주요 대기오염 도시 중 21곳이 인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27개는 남아시아, 그리고 전체 30개 도시는 모두 아시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동아시아 국가 중 중국과 한국에 대한 분석을 실행했다. 중국은 2018년에 비해 2.1㎍/㎥ 감소할 만큼 지속적으로 공기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반면 한국의 경우 OECD 국가 중 가장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00개 도시 중 61개가 위치해 있으며, 이는 2018년 44개에 비해 17개나 늘어난 수치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대기질 개선이 정체된 이유로는 한국의 대기오염 정책이 대부분 한시적이며, 배출가스 감축에만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년간 서울 연간 초미세먼지 농도 수준. ‘아주 나쁨’의 비율이 2016년 4.1%에서 2019년 6.5%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대기질 개선이 정체돼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환경부 “올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20㎍/㎥ 목표”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실시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효과를 분석하고 안착시키고 올해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지난 3월 11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해 11월 도입됐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넉 달 동안 노후 차량인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강제로 중단하는 등 강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포함한 제도다.

먼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2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부는 오는 4월 외부 영향을 종합 분석해 더욱 개선된 계절관리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지난 2월 19일 발사한 환경 위성 ‘천리안 2B호’를 비롯해 첨단 분석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 선박, 지상 관측장비 등을 이용해 국내외 관측을 실시해 지역 단위별 분석과 관리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산업·발전·수송 부문에서도 중소기업 대상 다량배출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 자금 90% 지원, 대기관리권역별 사업장 미세먼지 배출 총량 할당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


중국 베이징, 광저우, 청두, 상하이, 선전, 충칭의 5년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원본링크] - http://san.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4/20200324036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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